오랫동안 말이 많았던 프리몬트 노숙자 센터 위치가 드디어 프리몬트 시청 뒤로 최종 결정됐다.
10일 저녁 마지막 공청회를 거쳐 시의회가 프리몬트 다운타운 시청 뒤에 노숙자 센터를 짓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동안 여러 곳이 제기되었는데 마지막에는 프리몬트 시청 뒤와 데코토 로드의 두 군데만 남은 상태였다.
공청회에는 세 그룹의 사람들이 나와 그들의 의견을 주장했다. 데코토 로드에 짓는 것을 반대하는 그룹, 다운타운에 짓는 것을 반대하는 그룹, 그리고 어느 곳에 짓든 찬성하는 그룹 등이다. 지난 공청회에는 이 두 곳을 모두 반대하는 그룹도 있었다. 그들은 SF 엠바카데로 근처에서 시민들이 노숙자로부터 공격 당한 예를 들어 노숙자 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들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장 지대에 노숙자 센터를 짓는 것을 찬성했다. 버클리와 오클랜드의 노숙자 센터가 공장 지대에 지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지대가 불가능 하면 다음으로는 시청 근처가 가장 관리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됐다.
킴벌리 피터슨 프리몬트 경찰서장은 “노숙자 센터를 짓기 때문에 노숙자들이 몰려오는 것은 아니다. 노숙자들은 이미 우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단지 센터를 지어 그들을 그곳으로 모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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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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