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타오 뱅(왼쪽)과 크리스틴 맥스웰. <사진 멘도시노 카운티 감옥>
4일간 납치 및 강간을 당해온 여성이 14일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멘도시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후 11시 35분경 유카이아에서 교통법을 다량 위반한 차량을 세웠다. 당국은 운전자 타오 뱅(33, 새크라멘토)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크리스틴 맥스웰(33) 발견했다. 뱅은 당시 뷰트카운티에서 중범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당국은 또 뒷좌석에서 눈에 띄일 정도로 몸에 멍이 든채 떨며 울고 있는 여성(34)을 발견했다.
울던 여성은 나흘전 뱅과 맥스웰로부터 새크라멘토에서 납치를 당한 후 그동안 뱅에 의해 성폭행을 수차례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프국에 진술한 피해여성의 말에 따르면 뱅은 그녀를 납치해 물리적인 폭력을 가했으며 여러번 성폭행 했다. 또 이날(체포일) 뱅, 맥스웰과 함께 새크라멘토에서 북서쪽으로 146마일 떨어진 유카이아에 함께 갈것을 강요당했다. 피해여성은 “그들은 결국 나를 죽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뱅과 맥스웰을 체포했으며, 약물 등 피해여성의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았다. 뱅은 납치, 강간, 감금, 음모 등 혐의로 멘도시노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보석금은 17만5,000달러로 정해졌다. 맥스웰 역시 납치와 음모 혐의로 10만달러 보석금 책정과 함께 수감중이다.
당국은 피해여성이 뱅과 맥스웰을 어떻게 알았는지, 혹은 잘 알던 사이였는지 등 정보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 멘도시노 범죄전담반, 멘도시노 카운티 셰리프국 등이 사건을 전달받아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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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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