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1억 5,000만달러 상당을 과다 청구하거나 허위로 청구해온 남가주 지역 의사 등 메디케어 사기행각을 벌여 온 남가주 지역 의료 관계자 25명이 무더기로 연방당국에 적발됐다.
19일 연방 검찰은 메디케어 또는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에게 불필요한 처방약과 치료를 제공하고 치료비를 당국에 청구하거나, 아예 제공되지도 않은 약과 치료에 대한 치료비를 허위로 청구한 의사 및 의료관계자, 마케터 등 25명을 적발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LA, 알함브라, 샌타모니카 인근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로날드 위버, 존 위버, 로날드 칼리쉬, 울프강 셸레 등 의사 8명은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심장 치료를 권하거나 잉글우드 지역에 위치한 한 심장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메디케어 사기를 벌여 연방 정부와 보험사들에게 약 1억3,500만 달러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 등 의료관계자들이 대거 적발된 것은 연방 보건부, 연방검찰, 노동부, FBI 등 연방 당국이 메디케어 사기 전담반 구성해 강력하고 촘촘한 단속 작전을 벌인 결과로 알려졌다.
검찰은 메디케어 관련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보험사에서 발급하는 스테이트먼트를 보관하고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처방된 약이 기존에 처방 받았던 약인지 확인할 것 ▲의심이 가는 청구서가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 재차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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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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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 비리의 총집합소 = 프리메이슨의 졸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