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보는 2019 코리안 퍼레이드 <5> 문화·예술단체

지난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뉴욕한국국악원 어린이들이 북을 치며 행진하고 있다.
취타대 화려한 궁중음악 선두로
국악원 전통문화 진수 선뵈
K-CON 4개 대학 풍물패 참여
코리안 퍼레이드는 뉴욕의 각계각층 한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지만 역시 행사를 화려하게 빛내고 타인종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것은 문화단체들의 역할이다.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도 역대 참가 문화단체들이 대부분 참여해 행사의 흥을 돋운다.
우선 뉴욕평화통일농악단를 비롯 뉴욕한국국악원, 프라미스교회 국악선교찬양단, 뉴욕취타대, 한미문화농악단,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무용단, 한미문화교육협의회(K-CON) 등이 신명나는 풍물가락과 전통무용을 보여줄 예정이다.
퍼레이드의 선두를 이끌 뉴욕취타대가 가장 앞서 화려한 궁중 음악을 선보이게 되며, 노인 회원들로 이뤄진 뉴욕평화통일농악단과 한미문화농악단, KCS 무용단이 뒤따르며 퍼레이드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30년 넘게 매년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뉴욕한국국악원은 퍼레이드의 대표적인 문화단체로 박윤숙 원장을 필두로 국악원이 자랑하는 수련생들이 대거 출연해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퍼레이드 중간에 화려한 의상을 입은 국악원 어린이들이 소고춤과 장구춤을 추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퍼레이드 후 야외장터 특설무대에서는 상모놀이와 검무, 탈춤, 장고춤 등 화려한 전통 무용 공연을 이어가면서 K-타운 푸드 페스티발 행사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게 된다.
꽃차 무용단으로는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과 춤누리 무용단, KCS 무용단이 참여해 깜찍한 춤사위를 보여주며, 한미미술협회 뉴욕지회도 퍼레이드에 참석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데 동참한다.
풍물을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널리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뉴욕 뉴저지 일원 풍물단체들의 연합단체인 K-CON은 올해 4개 대학 풍물패가 참여해 꽹가리, 북, 장구, 징을 동원해 퍼레이드와 야외장터 특설무대를 오가며 풍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춘승 뉴욕취타대 단장은 “코리안 퍼레이드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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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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