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코리안페스티벌에서의 태권도 격파 시범(위). 시니어 라인댄스 공연.
메릴랜드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제42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내일(21일, 토) 화려한 막을 올린다.
웨스트프랜드십 소재 하워드페어그라운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및 시범과 함께 K팝 무대와 경연대회가 펼쳐져 한국 고유문화를 한인 2~3세는 물론 타인종 주민들에게 소개한다. 개막식은 오후 1시에 열린다.
축제는 오전 10시 개회 선언 후 100여 명의 시니어 라인댄스로 한인 잔치를 시작하고, 오전 10시 30분 클라라 하 씨의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올해 처음 열리는 미즈 할머니 경연대회는 10시 35분부터 본선에 진출한 7명 할머니가 다양한 장기를 펼쳐 황혼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11시 40분에는 벧엘 크로마하프팀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오후 12시에는 가수 데이브 타울러 뮤직 그룹이 트로트부터 최신 히트곡까지 한국 가요를 불러 흥을 돋운다.
이어 청소년 징검다리 국악팀, 이희경 무용단, 주상희 무용단 및 풍물패 한판이 검무, 부채춤, 태평가, 외북춤, 꼭두각시 등 고전무용 및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판굿, 난타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향연을 벌인다.
또 스파르탄, 알파, 무사 태권도 관원들은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또 오후 5시부터는 K팝 커버 그룹인 919K와 DJ 무백 및 아시아, 힙합 가수 희선, 가수 데이브 타울러, 래퍼 매니악 등이 신나는 K-팝과 댄스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장에서는 사생대회, 종이접기, 붓글씨 시범, 전통문화체험관 및 천연 옷감 염색, 장수 사진 촬영과 함께 오후 3~4시 유튜브 스타인 루나 리 가야금 연주자의 사인회가 열린다. 이외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청소년 탤런트경연대회도 3시부터 개최되며,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도 실시된다. 입장료로 1인당 1달러(10세 미만 무료)를 받고 입장권 추첨을 통해 LG 50인치 TV 외 여러 상품을 증정한다. 입장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뚜레쥬르 제과점에서 제공한 빵을 증정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한식 등 각종 음식을 판매하거나 각 기관 및 단체를 홍보하는 8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은 “메릴랜드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은 주류 및 타민족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범 커뮤니티 축제”라며 “온세대와 함께하는 행복의 한인축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02)900-1924
(443)504-2322
장소 2210 Fairgrounds Rd.,
West Friendship, MD 21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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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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