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게이트 파크·150여명 참석해
▶ 합창·라인댄스·축구공 차기 등 다채로운 오락프로그램

21일 열린 상항한미노인회 추석 야유회에서 참석한 시니어들이‘둥글게 원돌며 짝짓기’ 게임을 하고 있다.
상항한미노인회(회장 이경희)가 21일 추석맞이 야유회를 가져 회원들과 친목을 다졌다.
골든게이트 파크 린들리 미도우에서 열린 이날 야유회에는 상항한미노인회 임원들과 시니어들, 한인단체장 등 150여명이 모여 다채로운 오락 프로그램과 점심을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화창한 날씨 속 푸른 잔디밭에서 국민의례로 시작된 1부 개회식에서 이경희 회장은 “상항한미노인회는 30여년간 골든게이트 파크를 매주 월요일 청소봉사 하고 있다”며 “뜻깊은 인연에 공원국에서 많은 협조를 해줘 이 곳에서 행사를 열 수 있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미 동포들이 최근 주한미군 분담금, 지소미아 등 이슈로 한미동맹관계를 걱정하는데 “한미 양국의 이익이 일치하고 쌓아온 토대가 튼튼해 끄덕 없다”며 안심시켰다. 또 “시니어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SF총영사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최봉준 전 노인회장의 보건체조로 시니어들이 몸을 풀었으며, SF예수인교회 김희영 목사의 식사기도 후 LA갈비, 잡채, 떡 등 푸짐한 추석맞이 점심을 다 함께 먹었다.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뤄진 2부 순서는 시니어 전원이 ‘내 나이가 어때서’, ‘남행열차’ 등을 함께 부르며 시작됐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의 라인댄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둥글게 돌다가 짝 짓기, 골프공 넣기, 축구공 차기, 노래방 등 다채롭게 준비된 오락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시니어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제비뽑기에는 참기름, 녹용홍삼, 마늘, 천마차, 페르시아석류, 배도라지즙, 선글라스 등 다양한 건강식품과 물건이 상품으로 주어져 참석자 모두가 한손 가득 선물을 쥐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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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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