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공동체, 주의원에 편지 보내기 등 전개
▶ 내달 12일 저녁 가든교회서 한글날 기념행사

아리랑 USA 공동체 임원과 한글날 추진위원들이 한글날 행사 포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메릴랜드의 한글날 지정 및 주의회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는 28일 저녁 콜럼비아의 가든교회에서 한글날 기념식장 현장 답사 및 한글날 지정 추진 모임을 가졌다. 아리랑 공동체는 내달 12일(토) 오후 5시 30분 가든교회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용연 추진위원장(타우슨대 경영학과 교수)은 캘리포니아 한글날 제정을 성사시킨 샤론 퀵 실바 주하원의원의 보좌관인 박동우 씨와 통화를 통해 관련 경험 및 정보를 제공받았다면서, 마크 장 메릴랜드주하원의원과 법안 상정 시기를 결정한 다음 일정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법안 통과 여론 조성을 위해 지역 주의원들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한국학교와 교회 등에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날은 캘리포니아주의회가 미주 최초로 한글날을 제정했고, 뉴욕서도 미주한국어재단이 10월 9일 한글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장두석 회장은 “모든 백성이 글을 쓸 수 있게 하려는 한글 제정 취지나 의미, 과학적 우수성 등과 유네스코에서도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한 점을 들어 주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라며 “한인 의원에 의존하지 않고, 타민족 의원들이 주도적으로 안건을 상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글날 기념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태권도 시범과 함께 난타 및 고전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윤경은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 한국학과 교수가 한글날을 소개하고, 한국어 수강생들의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워싱턴문인회의 훈민정음 서문 및 축시 낭독을 하고, 한글서예가 권명원 씨가 대형 붓을 이용해 휘호 시범을 한다.
참석자들은 PG카운티의 엘리노어 루즈벨트 고교 한국클럽 학생들의 참석 및 K팝 커버댄스팀 출연을 추진하고, 한국어 수강생들의 짤막한 소감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상영하기로 했다. 또 기념식에서 한글날 노래는 한국학교 학생들의 합창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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