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음식 생산공급업체인 네슬레(Nestle)가 아이스크림 파트인 드레이어스(Dreyer’s)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직원 600여 명을 올해 말까지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네슬레는 중가주및 북가주 지역에서 261명, 남가주에서 375명 등, 전부 636명을 해고하는데 대부분 한시적 해고가 아닌 영구적 해고라고 밝혔다. 네슬레 미국 본사는 지난 5월 아이스크림과 피자 파트를 현 직영점에서 직접 배달하는 체제에서 보다 효율적인 창고 체제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잉여 인력 600여 명을 해고하는 것이다. 네슬레는 이미 냉동식품과 스낵 부문에서 창고 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베이지역에서 문을 닫는 지점과 해고되는 직원은 샌리앤드로 83명, 길로이 22명, 새크라멘토 54명, 산타로사 18명, 프레즈노 20명등이다.
오클랜드 지점은 17명, 맨티카 지점은 27명이 해고되지만 두 지점은 그대로 운영된다. 해고 해당자는 8월과 9월 중에 통지를 받았으며 11월 1일부터 해고된다. 문을 닫는 지점들은 늦어도 12월 말까지 폐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지역 외에도 모스 랜딩, 베이커스필드, 산마르코스, 블루밍턴, 산타마리아에서도 해고되는 직원들이 있다. 네슬레는 작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 1,000여 명을 해고했으며 2017년에는 650여 명을 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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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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