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 테크기업가를 납치·살해한 용의자를 경찰이 수색중이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타크루즈 플레져 포인트 드라이브 3000블락에 위치한 자택에서 1일 새벽 3시경 투샤 아트리(50, 사진)가 납치됐다. 같은날 오전 10시경 경찰은 소켈 산호세 로드에서 흰색 BMW 차량과 그 안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의 신원은 아트리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1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물건을 훔치기 위해 납치 및 살해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아트리의 여자친구 것이나 여자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되지는 않았다.
아트리의 친구 크리스토퍼 로크헤드는 “지난밤 누군가가 아트리의 집으로 침입해 그를 납치한 것 같다”며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말했다.
동네 주민들은 수백만달러의 고가 주택들이 들어선 조용한 동네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며 “끔찍한 범행”이라고 묘사했다. 아트리는 웹 마케팅 디자인사 ‘아트리넷’ 최고경영자(CEO)로 20년 이상 플레져 포인트에 살다가 2년전 플레져 포인트 드라이브에 위치한 집으로 이사했다.
한편 아트리는 회사 내에서 직원들과 불화가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리뷰 웹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한 게시글은 “투샤 아트리는 자기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지독한 악몽! 내 인생 최악의 입사경험. 경고하는데 다들 도망가기를”이라고 써있었다
<
김지효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