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홈리스를 돕기 위한 음악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볼티모어의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온정과 손길을 나누는 따뜻한 음악회가 열린다.
영남재단(회장 이태수)이 주최하고 메릴랜드신학대학 및 대학원(총장 안준식)이 주관하는 볼티모어 홈리스 돕기 자선 음악회는 12일(토) 오후 5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세인트존스성공회 성당에서 열린다.

‘나누고 돕자’를 주제로 1~3부로 진행되는 음악회에는 이탈리아 성악가 마에스트로 싼토 오로를 비롯해 권기선 소프라노, 이윤영 플루티스트, 이하원 바이올리니스트, 유장효·정은혜 피아니스트 등이 출연,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과 은혜를 선사한다. 이들은 칸초네 명곡 카루소, 볼레로 등 클래식을 비롯해 새타령, 거위의 꿈, 벚꽃 엔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또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이 찬조 출연한다. 합창단은 안영수 씨가 지휘하고 권기선 씨가 반주한다.
행사 대회장은 정현숙, 준비위원장은 온창운·이준호, 운영위원장은 김동국·주병규 씨가 맡았다.

이태수 회장은 “불우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소외된 자들에게 함께 사랑을 나누기 원한다”며 “음악회에는 이탈리아 칸초네의 거장 마에스트로 싼토 오로 및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멋진 공연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온창운·이준호 준비위원장은 “볼티모어 홈리스를 돕기 위해 처음 열리는 음악회에 모금된 기금 전액은 볼티모어 홈리스를 돕기 위해 쓰여진다”며 “한인사회 기반인 볼티모어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데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악회는 무료이다.
문의 (443)977-7013
(443)819-6699
장소 9120 Frederick Rd.
Ellicott City, MD 21042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