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SF한인회관서
▶ SF 배병준 대표 제작·국제영화제 호평작

영화 ‘산너머 마을’의 한 장면
북가주이북5도연합회(회장 백행기)가 전쟁 휴먼영화 ‘산너머 마을(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을 19일 SF한인회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백행기 회장은 “이념과 사상을 배제한 문화사업으로 미주지역 10만 이산가족 및 동포들이 연합 화합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면서 “분단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다룬 휴먼영화”라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남한 군인과 북한 간호사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을 해온 SF 사업가 배병준 TWP 대표가 투자하고 각본을 썼다. 촬영은 평양, 신의주, 개성 등 북한 현지에서 이뤄졌으며 영화 배우와 스태프도 모두 북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실제 남녀주인공은 영화촬영 후 결혼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2년 북한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2018년 한국 울주 국제영화제, 2019년 제1회 평창 남북평화영화제 및 판문점에서도 상영됐으며, 올 4월 프랑스 칸 영화제도 특별초청을 받은 바 있다. 또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배병준 대표
함경북도 회령이 고향인 배병준 대표는 1959년 유학생으로 미국에 와서 기계공학 학위를 받고 엔지니어로 18년간 일하다가 회사를 설립해 30여년간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트라이밸리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백행기 회장은 “배병준 대표의 도움과 후원으로 영화상영에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구입하게 됐다”면서 “최소 50명 이상 단체나 모임이 영화관람을 신청하면 언제든 상영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문자막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1.5세, 2세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연합회측은 좌석수 한정으로 영화관람 희망자들이 사전등록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시: 10월 19일(토) 오후 3시-5시 30분
▲장소: SF한인회관(745 Buchanan St, SF)
▲사전등록 및 문의: (650)922-6764, (650)2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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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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