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인 경관이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눈 사건<10월14일 A1면>은 플러싱 한인 업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퀸즈 잭슨 하이츠 소재 115 경찰서 소속 김모 경관은 퇴근 후인 8일 저녁 동료 경관인 김모 경사와 플러싱 162가 디포 로드 선상의 한 한인 유흥 업소를 찾았으며 여종업원 2명에게 연이어 총을 겨누면서 2건의 위협 혐의로 지난 12일 경찰에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김 경관은 당시 취한 상태였으며 여종업원이 총을 발견하고 갱이냐고 묻자, 경찰이라고 답하며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 총을 겨눈 과정에서 탄창과 총알이 땅에 떨어졌다. 놀란 여직원이 매니저를 불러왔으며 매니저가 나타났을 때, 김 경관은 또 다른 여종업원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다. 결국 두 한인 경관은 업주와 언쟁 끝에 업소를 떠났다. 감시 카메라에 따르면 이들은 현장에 탄창과 총알을 그대로 두고 떠났다.
이날 김 경관은 여종업원에게 밖에서 따로 시간을 함께 보내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5만2,030달러의 김 경관과 11만8715달러의 김 경사 모두 무급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며, 직접 총을 겨눈 김 경관에 대한 인정 신문은 오는 28일 열린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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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못난놈...이래서 한국경찰이 더 싫다 나도봤다 저런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