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이 무려 5,6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CalFire)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캘리포니아에서 총 5,657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 총 15만8,781에이커 지역을 태웠다.
이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00에이커 이상 피해를 입힌 대형 산불은 총 24건이었고, 이 중 70%인 17건이 7월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발생 규모가 큰 1위부터 3위 산불들은 모두 북가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들이었다.
올해 1위는 지난 9월 4일 북가주 타호 국립산림지역 북쪽, 플러머스 카운티서 발생한 ‘워커’(Walker)산불로 총 5만4,612에이커에 피해를 줬다. 2위는 7월 28일 북가주 모독 카운티에서 발생한 ‘터커’(Tucker) 산불로, 이로 인해 1만4,217에이커가 소실됐다. 3위는 북가주 새크라멘토 북쪽에 위치한 테하마 카운티에서 9월 5일 발화한 ‘레드뱅크’(Red Bank) 산불로, 8,838를 태웠다.
현재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샌퍼난도 밸리의 새들리지 산불은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들 중 피해 규모로는 4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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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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