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CJ컵’ 개막 앞두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다도 체험을 하며 차를 따르고 있는 필 미켈슨. [더 CJ컵 제공]

승마 체험에 나서서 말을 타고 있는 최경주. [더 CJ컵 제공]
PGA 투어 베테랑 필 미켈슨(49)과 최경주(49)가 더 CJ컵 대회 출전을 앞두고 다도 체험과 승마를 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했다.
미켈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제주도 내 한 사원을 찾아 차를 음미하며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냈다.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이후 약 4년 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된 미켈슨은 이날 PGA 투어 더 CJ컵 대회 장소인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 반바지 차림으로 연습 라운드에 임한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45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역시 제주도 내 바닷가에서 말을 타며 투어 9승째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달 초 경남 김해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른 최경주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탑10 성적을 목표로 해보겠다”고 이번 대회 상위권 입상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로 3회째인 더 CJ컵은 17일부터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한다.
1회 대회인 2017년 애덤 스콧(호주)의 서핑 장면, 지난해 브룩스 켑카(미국)가 제주 바다에서 낚시하는 모습 등이 영상으로 촬영돼 화제를 모았고 올해도 미켈슨, 최경주가 다도와 승마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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