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직원들 기부
▶ 워런 15만 달러, 샌더스 13만 달러...바이든 3만 달러

【AP/뉴시스】워런 상원의원은 지난 3분기(7~9월)에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직원으로부터 15만 달러(약 1억7700만원)를 모금해 민주당 대선후보들 중 가운데서 가장 많은 금액을 모았다고 17일(현지시간) 복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워런이 올 해 초 주요 접전지인 아이오와주 유세에 나선 모습.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유력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글로벌 IT기업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했으며,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던 조 바이든 부통령은 꼴찌를 면치 못했다.
17일 미국 인터넷매체 복스에 따르면 워런 상원의원은 지난 3분기(7~9월)에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직원으로부터 15만 달러(약 1억7700만원)를 모금했다.
개인 기부금의 절반은 구글과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알파벳 근로자들로자들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복스는 워런 상원의원이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을 포함한 IT분야 최고 기업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IT기업 근로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고 지적했다.
워런 상원의원의 대선캠프 대변인은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엘리자베스는 기술 대기업을 해체할 것이다"라며 "그들은 경쟁을 부추기고 우리의 사적인 정보를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경기장에 모여 날카롭게 논쟁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워런 상원의원의 뒤를 이은 후보자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볼티모어)로 13만 달러를 모금했다. 다음으로는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의 시장 피터 부티지지가 10만5000달러를 확보했다.
사업가 앤드루 양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는 각각 약 9만 달러, 7만 달러를 모금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이 미국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혔던 바이든 부통령은 3만 달러를 모금해 꼴찌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운동본부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지난 3분기에 1억25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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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은 공화도 아님 그냥 양아치
역시 지식인들은 민주, 노동자들은 공화. 근데 기독교는 머리 깬사람들을 싫어한다고하더니 (전도가 안먹힘) 역시 그래서 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