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중 인기 2위 유지…MD 유권자 70% 지지
▶ “초당적 통치 스타일에 민주당과 화합에 적극적”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사진)가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 컨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68%보다 2% 올라 70%에 육박,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지사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공화당 소속 호건 주지사는 정치적 지형에 상관없이 폭넓은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직무수행 지지도를 얻고 있다고 평가됐다.
호건은 최근 몇 년간 모닝 컨설트의 분기별 여론조사에서 6번 중 5번 전국에서 2번째로 인기 높은 주지사로 꼽혔고, 지난 임기 중에는 7차례 연속 톱3에 들기도 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메릴랜드 유권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를 놓고 분석가들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모든 부류가 호건의 직무 수행에 높은 지지도를 보내는 것은 그의 독립적이고 초당적인 스타일과 반대 정파인 민주당과의 적극 화합을 모색하기 때문”이라며 “메릴랜드가 그의 지도력 아래 더 진전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민주당 유권자 4,786명, 공화당 2,432명, 무소속 2,762명이 참가했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는 지지율 73%인 매사추세츠의 찰리 베이커 주지사였고 가장 인기가 낮은 주지사는 34% 지지율에 그친 켄터키의 메트 비빈 주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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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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