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일교차에 포근 잠자리
▶ 고객들 방문 잦아져...침구류 할인 구입 적기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에 위치한 올가리노를 방문한 한인 고객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근 일교차가 10도 차이를 넘나들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한인 업소들이 환절기용 이불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판매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극세사 이불부터 양털·거위털 이불까지 브랜드와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많은 업소들이 때맞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10월 들어 침구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양털 침구 전문점 올가리노 백영번 대표는 “1년 중 7, 8, 9월은 침구류 시장이 비교적 침체되는 시기지만,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며 “일교차가 큰 날씨 덕분에 고객들의 방문이 잦아져 10월부터는 매출량이 30%가량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토랜스에 본사를 두고 풀러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로랜드’는 침구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10월 한 달간 침구류 전 제품을 최대 20%까지 세일 판매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현재 로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가장 포근한 이불’이란 타이틀을 내세운 엠퍼러 거위 털 이불과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찬 피셔바의 이불 커버 제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마리포사 코너에 위치한 ‘김스전기’ 또한 2019년 한국산 신상품을 입하해 특가 세일을 진행 중이다. 김스전기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매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극세사 이불은 김스전기의 효자상품이기도 하다.
김스전기 최영규 매니저는 “우리가 판매하는 극세사 이불은 한국산 최고급 극세사 원단과 좋은 솜만을 사용했으며, 오래도록 부드럽고 포근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세사 이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 침구류 판매량이 급증한다”며 “워낙 찾는 고객들이 많아 현재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스전기는 한국산 고급 착 번아웃 극세사 이불 세트를 저렴하게 판매 중이며, 트윈사이즈 세트를 기존 100달러에서 69.99달러, 퀸사이즈 세트를 기존 140달러에서 99.99달러, 킹사이즈 세트를 기존 180달러에서 12.99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 1층에 위치한 ‘올가리노’ 또한 일교차가 커지며 판매량이 급증하자 ‘올가닉 천연양모 침구 세트 특별 기획전’을 열며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올가리노 백영번 대표는 “올가리노에서 판매하는 양털 침구는 이불 속 온도가 체온과 똑같이 유지되어 열 가둠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수면 중 덥거나 추움으로 자주 깨는 이들에게 적합하다”며 “이 밖에도 땀 배출과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숙면을 유도해 준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올가리노는 현재 천연양모 킹사이즈 이불을 500달러, 퀸사이즈 이불을 470달러, 트윈사이즈 이불을 440달러에 판매 중이며, 올가닉 양털 이불 세트 또는 메트리스 구매 고객들에게 패브릭용 스프레이와 칫솔·치약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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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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