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마루·블라인드 등 취향 맞춘 인테리어 붐
▶ “적은 비용 분위기 바꿔” 한인 시공업체 문의 많아

최근 SNS를 통한 ‘홈 스타일링’이 젊은 층 및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시공 업체 시장이 활성화를 띄고 있다. [AP]
최근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홈 스타일링’이 젊은 층 및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가운데, 마루부터 지붕까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제작해주는 한인 시공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김씨는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SNS를 보면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린 예쁜 주방, 거실, 방에 대한 게시글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예쁘고 좋은 집들을 사기엔 재정적 부담이 너무 커서 다소 저렴한 집을 선택해 내부를 직접 인테리어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재정적인 부담도 줄고 무엇보다도 나만의 스타일로 디자인 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한인 시공업체 관계자들은 “요즘 많은 사람이 자신의 SNS나 유튜브를 통해 집을 어떻게 꾸몄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그런 종류의 게시글들만 포스팅해놓은 계정들이 상당수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되면서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마켓와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2024년 사이 전 세계 인테리어 시장 규모가 연평균 8.5%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인 시공업체들은 가구뿐 아니라 지붕, 키친 캐비닛, 마루에 이어 블라인드까지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LA, 오렌지 카운티 및 동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뉴포트 홈 디자인’(Newport home design)은 우드 셔터, 블라인드, 키친 캐비닛을 전문으로 제작해 준다. 뉴포트 관계자는 “셔터와 블라인드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며 “특히 우드 셔터는 집안 분위기를 더욱 포근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취향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리고 싶어 해 사소한 것 하나부터 맞춤제작 하는 경우가 많다”며 “캐비닛, 붙박이장, 각종 책장과 옷장 외 실내 장식을 고객들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으로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엘몬티에 쇼룸을 둔 ‘에이스 나무마루’(ACE Flooring)는 최고급 나무 마루 세일 및 시공 스페셜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완성도 높은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 나무마루 단 허 대표는 “요즘 셀프 인테리어가 대세인 만큼 자재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엘몬티 쇼룸을 방문하면 전문가들이 고객들의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자재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 마루 제품들은 150여가지 색상의 12.3mm 라미네이트 정품을 스퀘어피트당 0.99달러부터 할인을 진행 중”이라며 “각종 폼, 코르코, 몰딩과 100% 방수가 가능한 여러 종류의 비닐 플로어도 구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가든 그로브에 지점을 둔 ‘임페리얼 블라인드’ 또한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갖춘 블라인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임페리얼 블라인드 관계자는 “요즘은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해져 블라인드 만으로도 집 내부를 모델하우스 보다 더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다”며 “또한, 에어필터의 구성으로 공기정화 항균 기능이 있어 알레르기와 아토피 유발물질을 차단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디자인도 살리고 건강에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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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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