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2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년 전 대선 때 제조업의 부활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셈이다.
29일 발표된 연방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중 제조업의 비중은 11.0%로, 전 분기의 11.1%보다 더 낮아졌다. 특히 이는 194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은 1960년대만 해도 미국 GDP 중 4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였다. 그러나 비중은 갈수록 축소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생산직 일자리를 다시 늘려 공장 노동자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겠다면서 제조업 부활 공약을 내걸었다. 실제로 그의 취임 이후 제조업 일자리는 50만명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보호무역주의와 대중 관세 탓에 제조업 분야가 침체를 향해가고 있으며 대선 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서는 생산직 일자리가 줄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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