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숟가락·젓가락·식기서 조리도구·가전제품…
▶ 주방용품 비싸도 인기

푸드·키친 스타일링이 한인사회에서 유행인 가운데 마이코 백화점 등 한인 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주방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자신만의 ‘푸드 스타일링’ 이나 ‘주방 스타일링’ 열풍이 연령에 상관없이 한창인 가운데, 식기, 조리도구 및 가전제품 등 각종 주방용품의 종류와 디자인이 점차 다양해져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한인 가정용품 관계자들은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상당수의 구독자를 보유하면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팔로워와의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도 하고 같은 제품을 원하는 팔로워들의 수요 등으로 주방제품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숟가락이나 젓가락같이 단순한 식기구들도 고급스럽거나 아기자기하게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며 “많은 소비자가 한식, 서양식, 동양식에 맞춰 식기구를 다르게 사용하다 보니 업체들 또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최근 ‘한국산 에펠 커트러리’, ‘거창 유기그릇’을 들여와 소비자들에게 고급스럽고 건강한 식탁을 선사하고 있다. 35년 전통의 커트러리 제조업체 BSF가 제작한 에펠 골드 숟가락·젓가락 세트와 에펠 샤틴 숟가락·젓가락 세트는 최근 푸드 스타일링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트렌드에 걸맞은 디자인이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요즘에는 예전같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식탁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멋스러운 디자인의 식기구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며 “현재 100% 수작업으로 제작한 한국산 에펠 골드 숟가락·젓가락을 각각 7.99달러에, 에펠 샤틴 숟가락·젓가락을 각각 6.99달러에 판매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스전기는 또한 한식에 제격인 ‘유기그릇’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00년 전통 고품질의 주물 제작인 ‘거창 유기그릇’ 세트가 219.99달러에 판매 중이다.
토랜스에 본사를 두고 풀러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명품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는 독일의 고급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 사의 주방용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주방에 품격을 더했다. 현재 휘슬러 프리미엄 솔라 압력솥을 690달러, 휘슬러 프로페션 마그네틱 나이프 블락 세트를 490달러에 파는 등 각종 럭셔리 주방용품을 내놓았다.
한편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 또한 고급스럽고 멋들어진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많은 한인업소가 밥솥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팍에 지점을 둔 ‘마이코 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쿠첸 트로이 6인용 밥솥을 기존 559.99달러에서 439.99달러, 쿠첸 명품철정 미작 최고급 밥솥을 기존 619.99달러에서 549.99달러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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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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