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파파이스(Popeyes)가 지난 8월에 출시, 미 전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치킨 샌드위치’가 메뉴판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파파이스 측은 지난 3일 일요일에 치킨 샌드위치 재판매를 선언했으며, 이는 경쟁사인 칙필레가 일요일에는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판매 시작 직후 팬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중계하며 치킨 샌드위치의 귀환을 환영했다. 팬들은 “1시간 이상 줄을 기다려야 살 수 있다”, “매장 열 군데 이상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살 수 있었다”, “치킨 샌드위치를 사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줄이 차도까지 이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치킨 샌드위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파파이스 매장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수많은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에는 길게 늘어선 차들이 거리까지 뻗어있어 일부에서는 조만간 품절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일고 있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클래식과 매운맛의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루이지애나 양념을 재워 맛을 냈으며, 버터밀크와 빵가루를 골고루 묻혀 바싹하게 튀겼다. 가격도 3.99달러로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여러 프랜차이즈의 치킨 샌드위치를 비교한 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고기 육즙이 가장 살아있고 식감도 바삭한데 비해 가격은 3.99달러로 가장 저렴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판매 신화를 이어가다 재고소진의 이유로 판매가 잠시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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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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