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이사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영호 장로(사진·뉴욕그레잇넥교회)는 “뉴욕교협의 새 표어가 ‘렛츠 고 투게더(Let’s go Together)’인 만큼 교협과 함께 발 맞춰 나가는 이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미자립교회와 불우이웃을 돌보는 교회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협 이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사회는 다음 달 노숙자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역자들을 격려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이사장은 “교협 이사회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며 “그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회장으로 2년간 활동 중인 김 신임이사장은 한국 방송계의 산 증인이다. 53년 KBS에 입사해 KBS 라디오 실장을 역임했고, 1961년 12월31일 역사적인 KBS-TV 개국 방송을 했다. 62년 KBS 장학생으로 UCLA에서 유학했고 66년부터 10여년간 미국의소리(VOA)에서 일했다. 71년 워싱턴DC 지역 최초 한인방송인 기독교복음방송을 시작했고, 뉴욕의 미주기독교방송(KCBN)도 설립했다. ‘88 서울올림픽’ 방송위원장으로 추대 돼 83~88년까지 한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한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기독교 방송 및 교계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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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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