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아시아 등 제안돼 아이오와는 배제된 듯
미국과 중국 정상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지만, 타결될 가능성이 더 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서명식을 갖기 위한 후보지로 많은 장소가 제안됐다고 전했다.
서명 장소로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까지 포함되며, 유럽의 경우 스웨덴이나 스위스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 아이오와주는 제외된 것 같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요구한 관세 철회가 논의되고 있지만, 중간합의를 탈선시킬 것으로 예상하진 않았다.
이 당국자는 내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탄핵 조사에 직면한 것을 감안할 때 중국은 신속한 합의를 유리한 조건으로 끌어내기 위한 최선의 기회로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미중은 지난달 10~11일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칠레에서 개최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서명을 추진했지만, 칠레가 국내 시위 사태를 이유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하자 다른 장소를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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