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특산품전 다양
만세보령 우수농산물 시온마켓 전지점 특판
▶ 갤러리아, 횡성 먹거리, 마이코백화점 젓갈전

한국의 다양한 농수산물 상품들이 미주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한국서 수입된 양파가 LA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인 업소들이 한국 지역 농수산물 특판전을 벌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한국 지역은 지역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한인 고객들은 다양하고 우수한 고국 농산물을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요즘은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차려 먹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고, 소비자들의 입맛 또한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한국산 농수산물이 미국 시장에서도 각광받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혼자 사는 싱글족이나 바쁜 맞벌이 부부의 비율 증가도 한국산 농수산물 판매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LA 한인 축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 및 지역 특산품들의 전시·판매가 이루어지고, 이 밖에도 LA 한인타운 내에 경상북도 영주 홍보관 등 각 지역 홍보관이 설립되고 있다. 따라서 LA 거주 한인과 현지인들이 ‘한국의 맛’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수요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인 마켓들은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물 홍보 특판전을 벌이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샌디에고, 어바인, 부에나팍, 조지아 둘루스, 텍사스 등에 지점을 둔 ‘시온마켓’은 이달 7~13일 7일간 대한민국 보령시 주최로 ‘2019 만세보령 우수농산물 홍보 특판전’을 벌인다. 만세보령 홍보 특판전은 시온마켓 전 지점에서 진행되며 보령시 우수상품인 건나물, 건어물, 김, 잡곡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시온마켓이 대한민국 농수산물의 중심인 충남 보령시와 함께 ‘만세보령 우수 농산물 홍보 특판전’을 벌이게 됐다”며 “보령시의 깨끗한 바다와 기름진 땅에서 만들어진 쌀, 김, 산채나물 및 각종 젓갈류가 판매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LA 한인타운과 밸리 등에 지점을 둔 ‘갤러리아 마켓’ 전 지점 또한 7~17일간 ‘횡가협 특판전’을 벌이며 강원도 횡성군 농·특산·가공품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횡성 안흥찐빵, 선식류 및 각종 반찬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이들 제품 모두 100% 횡성 청정지역에서 제조하고 수출되는 농·특산·가공품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다. 갤러리아 밸리점 존 윤 매니저는 “횡성군은 한국에서도 가장 공기가 맑고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횡성군의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다양한 농식품들이 고객들의 먹거리와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틀라스 조은마켓’ 또한 오는 8일부터 ‘전라남도 젓갈 기획전’을 열고 한국에서 직접 들여온 전라남도 전통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어물, 해조류, 장류, 젓갈류, 반찬류, 약초류, 나물류 등 그야말로 ‘밥도둑’ 반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LA 한인타운과 부에나팍에 지점을 둔 ‘마이코 백화점’은 주문진 명란젓, 낚지젓, 창란젓, 통영 어리굴젓을 판매 중이며, LA한인타운, OC, 토랜스에 직매장을 둔 ‘울타리 몰’ 또한 포항시 꽁치 과메기, 경산시 꿀 레몬차, 완도군 조미 전복장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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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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