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우리는 재정관리를 하다 보면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경비를 많이 지출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젊은이나 건강한 사람들은 내가 건강한데 건강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병은 예기치 않게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건강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만약에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고도 자동차 사고가 안나는 것이 더 좋듯이 건강보험도 가입해놓고 아프지 않으면 더 다행이며 평소에 건강관리에 더 각별히 유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의 중요성과 2020년부터 바뀌는 가주의료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반드시 건강보험에 가입해야한다

당신은 현재 매우 건강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언제 아플 지 모르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또한 건강보험은 늦게 가입하면 할수록 더 보험료가 비싸다. 하루라도 먼저 시작하면 프리미엄을 적게 낼 것이다. 또한 컨디션도 훨씬 양호하게 마련이다. 정신적으로도 훨씬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 즉 건강보험의 경우 설사 아프지 않아서 보험료가 손실인 것처럼 보이지만 만약 큰 병이 났을 때 보험이 없어서 입게 될 경제적인 손실을 생각한다면 예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스케어 비용을 감안한다

조만간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치료때 더 많은 코페이먼트나 약값을 내야 할지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한 보험회사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은퇴한 커플들의 본인 부담 의료비용은 매년 평균 1만75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도 매년 4%정도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계획을 짤 때에는 헬스케어 비용도 연령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이 최고다

최근 한국의 한 제약회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만 19~64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나이 들어가는 것’(Get old)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5%가 나이 들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돈을 꼽았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답변은 22.3%, 지혜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은 10.2%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에서 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37%로 가장 많았다.

과연 ‘돈’과 ‘건강’ 가운데 어느 것이 중요할까? “재산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와 지위를 잃은 것은 많이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은 것은 온 천하를 잃은 것이다”라는 격언에 그 정답이 있다고 본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만약 노년에 병들고 아프다면 돈을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태어난 이상 누구나 때가 되면 병들어 죽게 마련인데 자신만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사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누구든지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다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눈을 감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길 것이다. 평생 피땀 흘려 모은 돈을 건강이 악화되어 헬스케어 비용으로 날려버리는 우를 범하면 안될 것이다.

2020년 가주 의료보험 어떻게 바뀌나

▲내년 1월1일부터 주정부 의료보조 혜택 600%까지 상향조정

2020년 1월1일부터 가주민들은 연방정부 보조금 외에 주정부 보조금을 받게 된다. 종전의 오바마 케어 가입시 보조금 수혜 자격은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에서 400%내의 가구당 소득에 해당되었다.

2020년 1월1일부터 600%까지 상향 조정된다. 즉 1인당 소득이 7만4,940달러이하까지 주정부의 의료보조 혜택 대상이다.

2인가족인 경우 10만1,460달러, 3인가족인 경우 12만7,980달러, 4인가족인 경우, 15만4,500달러까지 적용대상이다. 즉 중산층까지도 의료보험료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약 23만5,000명의 중산층(400%~600%)이 가구당 매달 평균 172달러의 보조액을 받게된다.

▲내년부터 의료보험 미가입 가구 벌금 부과

가주에서는 내년부터 의료보험 미가입가구에 대한 벌금이 다시 부과된다. 주정부 세금보고시, 의료보험 미가입 가구는 The State’s Franchise Tax Board로부터 가구당 최고 2,100달러까지이고 이는 가구당 소득의 2.5% 혹은 성인 1명에 최소 695달러씩(더 많은 쪽으로) 내게 된다. 현재, 의료 보험 미가입자들은 10월15일 이후부터(공개가입기간) 의료보험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12월15일까지 신청하면 2020년 1월1일 부터 보험혜택을 받게된다. 내년 1월15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개가입기간에 가입을 못하면, 다음 해의 공개가입기간까지 기다려야한다. 그러나, 타주나 외국에서 이사온 경우, 결혼이나 입양, 신생아인 경우, 그리고 직장이나 학교 보험이 취소되는 경우에는 취소된 날짜로부터 60일내에 특별 가입기간 신청 대상이 된다. 이때, 보험료 미납으로 중간에 보험이 취소된 경우에는 특별 기간 가입에서 제외된다.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 600%를 넘으면 본인 부담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 600%를 넘는 가구들은 의료보험료를 100% 본인이 부담하게된다. 이 경우 카바드 캘리포니아(ON EXCHANGE)를 통하지 않고 직접 보험사(블루쉴드, 헬쓰넷, 카이저 등)에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OFF EXCHANGE 플랜이라 부른다.

IRS 등에 소득 확인이나 신원 확인이 필요치 않아 보험사들의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그러나 공개 가입기간, 특별 가입기간의 적용은 똑같다.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 138%이하는 메디칼 프로그램으로 분류

가구당 소득이 연방 빈곤선 138% 이하인 가구는, 카바드 캘리포니아를 통해서 신청을 하지만 MEDI-CAL PROGRAMS으로 분류되어 주보건국(DHCS)이 맡게된다. 각 지역 메디칼 사무처에서 담당자가 정해지며, 메디칼과 계약된 헬스플랜(LA CARE, HEALTHNET, MOLINA)등에 자동가입된다.

중간에 소득이 연방 빈곤선 138%(개인 1만7,237달러, 2인가족 2만3,336달러, 3인 가족, 2만9,436달러, 4인가족 3만5,535달러 )이상으로 바뀌면 해당 지역 메디칼 사무실로 찾아가 소득변경 보고를 꼭 해야 다시 카바드 캘리포니아 보험 플랜가입이 가능해진다. 모든 개인 의료보험 가입시에 더 이상 과거 병력 등을 묻지 않게 되므로 중병을 앓고 있는 분들도 가입 후 곧 보험 혜택을 받게된다. 의료 보험료 인상의 주 원인이다.

▲의료보험 회사마다 샤핑할 필요 있어

의료보험 회사들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많다. 같은 PPO SILVER 플랜인 경우, BLUE SHIELD와 OSCAR HEALTH PLAN의 보험료 차이가 많다. 매달 몇백달러의 보험료 차이에도 불구하고 가입자가 원하는 의료진이나 병원들이 네트웍에 가입이 안 되어 있으면 저렴한 플랜을 선택할 수 없게된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나 메디칼 그룹들이 새로 저렴하게 나오는 헬스플랜에 관심을 갖고 신속히 가입함으로써 의료보험가입자(환자)들이 저렴한 헬스 플랜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높은 의료보험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본다.

◆한미보험 제공
연락처: 패티 조(213)718-0027
한미보험: (323)66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