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커버리 네트웍스 아시아퍼시픽 사장 사이먼 로빈슨과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이 지난달 말 서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
한국 통신사 KT가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미디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말 합작 투자회사(Joint Venture·JV)를 설립하고, 스카이 티브이와 국내·외 디스커버리 채널에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KT는 디스커버리가 가진 해외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보급하고 자체 제작 콘텐츠로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KT 그룹은 스카이 티브이, 스카이 드라마, 스카이 엔터 등 8개의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주력 채널인 스카이 드라마와 스카이 엔터는 올해 ‘우리 집에 왜 왔니’, ‘신션한 남편’ 등의 자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디스커버리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채널 등 20개 이상의 채널을 소유한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220여개 국가에 50개 언어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은 “디스커버리와 JV 설립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KT는 그룹 차원에서 자체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미디어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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