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만 평방피트 규모, IT 기업들 입주 예상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온 샤핑몰의 구 메이스시 백화점 건물이 오피스 단지로 재개발된다. 사진은 완공 후 조감도. [GPI 컴페니스]
지난 2017년 문을 닫은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온 샤핑몰의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과 부지가 대규모 오피슨 단지로 재개발된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과 부지(10800 W. Pico Bl. LA)를 지난 2017년 5,000만달러에 매입한, 브렌트우드에 본사를 둔 개발사 ‘GPI 컴페니스‘가 메이시스 건물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실내면적 23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스트 엔드‘(West End) 첨단 오피스 단지로 재개발한다.
GPI 컴페니스는 리모델링을 위해 공사비만 총 1억8,000만달러를 투입한다. GPI 컴페니스는 새 오피스 단지가 오는 2021년 초 완공되면 애플과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개발사인 ‘허드슨 퍼시픽’이 웨스트사이드 파빌리온 샤핑몰의 나머지 부지 건물을 더 큰 규모의 오피스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었다.
‘원 웨스트사이드’(One Westside)로 명명된 이 오피스 단지는 실내면적이 58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며 허드슨 퍼시픽은 구글이 전체 면적을 리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월 밝혔다. 원 웨스트 사이드 단지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다.
GPI 컴페니스와 허드슨 퍼시픽은 또 기존 메이시스 건물과 연결된, GPI 컴페니스 소유의 1,500대 차량 주차장 건물을 헐고 1,000대 차량을 소화하는 새로운 주차장 건물을 신축해 두 오피스 단지 테넌트가 공유키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부동산 업계는 두 오피스 단지가 완공되면 이 지역이 IT 기업의 새로운 오피스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스트사이드는 LA 카운티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인기 오피스 지역이다. 이 지역 오피스 렌트는 스퀘어피트 당 평균 5.14달러에 달해 LA 카운티 평균 3.71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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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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