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콧시티 40번 도로 동서남북에 한국식 관문 4개 건립
▶ 예산 80만 달러, 2022년 완공 계획…프로젝트 기금 모금

호건 주지사 부부와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 위원들.(왼쪽 사진) 호건 여사가 15일 엘리콧시티 40번도로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리아타운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태 위원장,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이그제큐티브.(오른쪽 사진)
하워드카운티 엘리콧시티에 코리아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태)가 본격적으로 기금 모금에 나선다.
준비위는 15일 엘리콧시티 40번 도로의 코리안웨이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타운준비위원회가 ‘Koreatown Planning Committee Board’란 이름으로 비영리법인단체(501-C-3)로 승인됨에 따라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코리아타운 조성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회견에는 준비위원회 공동명예의장인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비롯 지역 및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리아타운 프로젝트는 엘리콧시티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40번 도로의 동, 서, 남, 북 관문에 타운을 상징하는 4개의 한국 전통 한옥 조형물을 세운다는 것. 예산은 80만 달러로 10%인 8만 달러가 모금되면 바로 착공, 2022년에 완공계획이다.
호건 여사는 “2016년 12월 엘리콧시티 40번 도로상의 코리안웨이 지정을 시작으로 코리아타운 조성은 한인의 자긍심은 물론 코리안 커뮤니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며 “한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해 뜻깊은 프로젝트의 완공까지 땀과 노력,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볼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엘리콧시티에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한국 전통양식의 조형물이 세워진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 경제는 물론 고용창출,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견에 이어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관저에서 열린 커뮤니티 리더 리셉션에서 김상태 준비위원장은 코리아타운 조성 프로젝트 세부 계획안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내달 15일 열리는 메릴랜드 한인 최대 송년 파티인 메릴랜드한인회의 송년의 밤이 코리아타운 조성 기금 모금 행사로 열린다”며 “이를 시작으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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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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