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오토쇼 22일 개막
▶ 현대·기아차 새 모델 등 글로벌 차 1000여대 전시, 21일까지 언론에 선공개

2020년 북미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2019 LA 오토쇼’가 18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LA 컨벤션센터에서 본격 개막됐다.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일반인들이 관람 가능하다. 18일 LA 컨벤션센터에 현수막을 통해 오토쇼 개막을 알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2020 LA 오토쇼’가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20년 세계 신차 시장의 흐름을 미리 조망해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일반 공개에 앞서 18일~21일까지 ‘오토 모빌리티 LA’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신차와 신기술들을 언론을 통해 선공개한다.
2020년 LA 오토쇼에는 전 세계와 북미 시장을 겨냥해 현대·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수십 여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되는 차량만 거의 1,000대에 달한다.
1907년 시작돼 올해로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LA 오토쇼는 북미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주요 오토쇼로 내년에 판매될 자동차와 자동차 트렌드와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처음 공개되는 차량뿐만 아니라 시뮬레이터, 시험 운전, 게임, 개조 차량, 최신 모빌리티 솔루션 등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수의 쌍방향 체험 및 기획 된 쇼케이스 행사를 경험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LA 오토쇼를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전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올해도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관람객을 만난다. 또 현대·기아차는 오는 20일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선보일 차량들을 소개한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현대차가 세단에서 SUV로 전략 모델군을 옮겨가는 와중에 ‘원조 크로스오버 차량’의 진수를 보여줄 차종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또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컨셉트 차량도 공개한다.
기아차 옵티마는 한국 차 메이커들이 전통의 세단을 버리지 않았다는 자부심의 한 단면을 보여준 모델이라고 자동차 매체들은 평했다.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모양) 그릴 등 공격적인 디자인으로의 얼굴 전환이 눈에 띈다.
한국산 신차 중 최고의 관심을 받는 모델은 역시 최고급 모델인 제네시스 G90 새 버전이다. 자동차 매체 ‘모터1’은 G90의 새로운 얼굴이 될 삼각형 스타일 그릴과 365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3.3ℓ 트윈 터보 V-6 엔진 등이 강력한 무기인데 더 궁금한 건 이 모델의 가격대라고 소개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매체들은 LA 오토쇼에서 관심을 끌 모델로 애스턴 마틴 DBX,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 BMW M2, 랜드로버 디펜더, 포르쉐 타이칸 4S 등을 꼽았다.
한편 오토쇼 입장료는 6세 이하는 무료, 6~12세 아동은 6달러, 13~64세는 20달러, 65세 이상 시니어는 10달러다. 월~목요일인 (11/25~28일)에만 사용가능한 티켓도 있는데 13~64세 성인은 1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11월 22일~23일은 오전 9시~오후 11시, 24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25~2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2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추수감사절인 28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29~30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12월 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일부 날짜에는 오전 8시부터 조기입장이 가능한 날도 있어 웹사이트(www.LAAutoShow.com )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의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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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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