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인 초청, 칵테일 파티 등 다양한 마케팅
▶ 온라인 업체와 매출 경쟁 어느때 보다 치열

LA 카운티 주요 샤핑몰들이 할러데이 샤핑시즌 고객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LA 카운티 주요 샤핑몰들이 할러데이 샤핑시즌 고객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 그로브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맞아 LA 카운티 등 남가주 대형 샤핑몰들이 일제히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LA 비즈니스 저널은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 그로브,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 로스 세리토스 센터, 베벌리센터, 델라모 패션센터, 샌타모니카 플레이스 등 LA 카운티의 주요 샤핑몰들이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을 맞아 손님맞이 대단장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먼저 메이시스, 노스트롬, 블루밍데일스, AMC 극장 등이 입점해있는 13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10250 Santa Monica Blvd.)는 따뜻한 코코아와 산타클로스, 아이스 링크장이 고객들을 반기고 있다.
몬테벨로에 위치한 더 샵 앳 몬테벨로(2134 Montebello Town Center)에는 배우 대니 트레조가 진행하는 트리 라이팅쇼가 실시된다. 또한 9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견 ‘지프폼’은 베벌리센터(8500 Beverly Blvd.)에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이처럼 LA 카운티 전역의 주요 샤핑몰들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샤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명인, 칵테일과 파티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각 샤핑몰 관계자들은 연말 샤핑 시즌에 단순히 영업시간을 늘리고 더 많은 주차공간 제공 그리고 산타클로스 포토부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고객들을 유치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비즈니스 저널은 설명했다.
엘세군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퍼시픽 리테일 캐피털 파트너스의 경영진이자 지난 1월
부터 몬테벨로 샤핑몰을 관리하기 시작한 나즈라 카이엠은 “연말 할리데이 샤핑시즌은 고객들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시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뮤직 월요일’과 ‘웰니스(Wellnes)수요일’ 프로그램을 샤핑센터에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할러데이 시즌에 이 샤핑몰의 연간 마케팅 비용의 4분의 1 예산을 투입해 야간 엔터테인먼트와 선물 포장비로 할당했다. 이에 약 250만명의 방문객들이 이 기간 동안 샤핑센터를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퍼시픽 리테일 캐피탈 측은 설명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해마다 소매업 매출의 약 30%가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발생하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늦은 추수감사절 때문에 올해는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6일이나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전국 소매업협회는 올해 할러데이 시즌 매출이 7,279억달러에서 7,307억달러로 3.8%에서 4.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특히 매출 증가의 상당수는 온라인 등 무점포 형태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잔 밴스 베벌리센터 마케팅 디렉터는 “베벌리센터가 5억달러 가량의 비용을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한 후 첫 번째 맞이하는 할러데이 샤핑시즌이다”며 “본격적인 연말 마케팅을 위해 50명의 탑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고객들을 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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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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