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까지 전국 3160만명 항공기 이용
▶ SFO 22일 17만1,000명…오는 1일도
추수감사절이 며칠 안남은 가운데 연휴를 맞아 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전국 각지의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수가 지난 20년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 으로 예측돼 공항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공항에 도착해야 할 전망이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 무역그룹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A4A)는 22일부터 12월 3일(화) 12일간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 이용객이3,160만명으로 최고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연말 연휴 동안 캘리포니아주 지역에서 700만여 명, 미 전역에서 1,500만여 명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장거리 여행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A4A는 전국적으로추수감사절이 지난 다음 일요일인 12월 1일이 가장 붐비는 날로 이날 하루에만 31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의 경우 22일 하루 출도착 항공이용객이 17만1,000명으로 집계돼 연휴기간 가장 붐비는 날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날 SF에서 열린 드림포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한 것을 공항 이용률 급증의 또다른 이유로 보도했다. SFO측은 이어 오는 1일이 두 번째로 가장 붐비는 날이 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항공사들은 비행편을 추가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A4A에 따르면 US에어라인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항공편 850개를 추가해 치솟는 항공수요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청(TSA)은 항공 여행객들에게 ▲공항에 평소보다 일찍 도착할 것 ▲TSA 웹사이트를 통해 금지품목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지 미리 확인할 것 ▲프리체크’ 등 여행자 프로그램에 가입해 보안검색대 대기시간 절약할 것 ▲평소보다 많은 인파를 미리 예상하고 익숙해 질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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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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