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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전국적으로 5,5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 교통대란에서 지연 항공편이 가장 많은 공항은 어디일까.
크리스마스 장식 소매업체인 트리토피아(Treetopia)가 전국 공항의 출발편을 기록한 2018 연방정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오클랜드 공항(OAK)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항공편의 45%가 지연(평균 지연시간 11분)돼 최악의 공항 5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은 평균 지연시간이 20분으로 가장 길었으나 항공편의 41%가 지연돼 8위에 랭크됐고, 산호세 공항(SJC)은 41%의 지연편, 평균 지연시간 15분으로 9위에 올랐다.
트리토피아 리서치팀은 “2018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베이지역 공항의 지연 결항편이 많았던 것은 SFO공항의 건설 프로젝트가 일정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큰 인명피해(85명 사망)를 낸 캠프파이어 산불 연기로 인해 가시권 확보가 떨어지면서 출도착 항공편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리서치팀은 베이지역 공항 이용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지연을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지연편이 가장 많은 공항은 시카고 미드웨이, 휴스턴 하비, 달라스 러브필드,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순이다. <표 참조>
지연편이 가장 적은 공항은 지연편 16%, 평균 지연시간 5분을 기록한 하와이 코나(Kona) 공항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하와이 리후에(Lihue), 알래스카 앵커리지, 하와이 대니얼 K. 이노우에 공항 순이다.
항공사별로는 하와이언 에어라인이 지연편 23%, 평균 지연시간 5분으로 가장 지연편이 적었고, 사우스웨스트는 지연편 47%, 평균 지연시간 11분으로 가장 지연편이 많았다.
추수감사절 4일뒤가 지연편이 48%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SFO출발-호놀룰루 도착편은 평균 지연시간이 20분, 항공편의 61%가 지연돼 추수감사절 최악의 항공노선편 4위에 올랐다. 또 LA카운티 버뱅크 공항에서 출발해 SFO에 도착하는 노선은 평균 지연시간이 41분으로 최악의 항공노선편 3위, 댄버 공항에서 출발해 SFO에 도착하는 노선편도 평균 지연시간이 24분으로 8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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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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