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 개스콘
런던 브리드 SF시장과 데니스 헤레라 SF시 변호사가 조지 개스콘 전 SF검사장에게 등을 돌렸다.
이 둘은 LA카운티 검사장 선거 출마로 지난 10월 사임한 개스콘 전 검사장의 상대후보인 재키 레이시 현 LA카운티 검사장을 공식지지하면서 개스콘 검사장의 날개를 꺾었다.
최근 SF검사장 선거전에서도 브리드 시장은 폭력범죄가 줄어들었지만 차량파손절도와 노숙자 텐트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면서 그 책임을 개스콘 전 검사장에게 돌리며 비난했었다.
헤레라 시변호사도 환경미화원 아버지와 봉제공장에서 일한 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첫 흑인여성 검사장이 된 입지전적 인물, 입증된 성과와 비전으로 사법개혁을 이끌 유일한 후보라면서 레이시를 지지했다.

런던 브리드
개스콘 선거캠프의 자마라 헤이너 대변인은 2014년 44년형을 선고받은 친오빠를 감형해달라는 브리드 시장(당시 SF시의원)의 요청을 개스콘 검사장이 거절하면서 둘의 관계가 나빠졌다면서 브리드 시장의 레이시 지지는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브리드는 SF시장이 된 2018년 10월에도 제리 브라운 주지사에게 44년형을 선고받고 18년간 복역한 친오빠의 형을 감면해달라는 서한을 보내 시장 권한을 남용했다는 논란을 빚었었다.
브리드 시장의 두살 위 친오빠 나폴레온 브라운(47)은 2000년 SF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 강도를 저지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동승한 여성을 밀쳐 떨어뜨려 사망케 한 혐의로 44년형을 선고받았다.
SF경찰국장을 거쳐 2011년부터 SF검사장으로 활약한 개스콘은 13살에 LA로 도미해 쿠바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고, 1978년 LA경찰국에 입문해 LA경찰국 부국장까지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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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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