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정경기서 114-99 완승…달라스, 시즌 첫 두자리수 득점

클리퍼스의 폴 조지(왼쪽)와 패트릭 베벌리가 달라스 루카 돈치치의 드리블을 저지하고 있다. [AP]
LA 클리퍼스가 리그 MVP 후보 선두주자로 올라선 달라스 매브릭스의 루카 돈치치를 꽁꽁 묶으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26일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달라스를 114-99로 완파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최근 6연승과 함께 시즌 13승(5패)째를 챙기고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반 경기차였던 4위 달라스(11승6패)와 승차는 1.5경기로 벌렸다.
최근 5연승 중이던 서부 콘퍼런스 3, 4위 팀 간 대결이었지만 결과는 원정팀인 클리퍼스의 낙승이었다. 클리퍼스의 강력한 수비를 달라스가 뚫지 못했다.
달라스는 올 시즌 첫 16경기에서 균 득점 119.1점을 기록, 30개 구단 중 2위를 달렸지만 이날은 평균보다 20점이나 적은 득점을 올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주 4경기에서 평균 37.0득점, 8.5리바운드, 1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BA 서부지구 ‘이 주의 선수’에 뽑힌 돈치치도 클리퍼스의 수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주춤했다.
돈치치는 이날도 22득점(8리바운드 6어시스트)으로 팀내 최다 득점은 기록했지만 이중 자유투로 뽑은 게 14점이었고 필드골은 4개에 그쳤다. 특히 3점슛은 8개를 시도해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턴오버도 7개나 저지르는 등 평소 그답지 못했다.
클리퍼스의 공격은 카와이 레너드(2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폴 조지(26득점 6스틸), 루 윌리엄스(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이 이끌었다. 조지는 3점 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클리퍼스가 기선을 잡는 데 큰 힘이 됐다.
한편 서부지구 2위 덴버 너기츠도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117-104로 이기고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3패를 기록, 3위 클리퍼스(13승 5패)와 한 경기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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