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드카운티가 지난 14일 한국전참전용사기념관의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4,100달러를 기부했다.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그들의 이름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벽’ 건립 모금 운동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배리 글래스만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한국전 참전용사 3만6,574명의 희생을 기억하는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4,100달러를 기부할 것”이라며 “메릴랜드주의 여러 카운티가 기금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재향군인들을 언제나 지지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만은 “추모의 벽이 잊혀진 영웅들을 보여주며 차세대가 이들을 기억할 것”이라며 “메릴랜드 카운티협의회 대표로서 모금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DC의 한국전쟁기념공원 안에 세워질 추모의 벽은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관의 검은 화강암에 참전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의 벽과 유사하게 건립된다. ‘추모의 벽’ 건립사업은 2010년경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 미국 젊은 세대들에게 6·25가 잊힌 전쟁이 되지 않고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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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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