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위안부기림비 건립주역, 김한일 대표 스토리 조명

EBS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제8부 ‘지금, 여기 유일한’편에 나온 김한일 대표(왼쪽)와 김순란 이사장. <사진 유튜브 캡처>
SF위안부기림비 건립주역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 대표의 스토리를 다룬 EBS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제8부 ‘지금, 여기 유일한’편이 제23회 한국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특별상’에 선정됐다.
8년간 사재 200만달러를 털어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면서 SF와 서울 위안부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김한일 대표가 투명한 경영과 전재산 사회환원으로 존경받는 모범적인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교육자였던 유일한 박사와 닮은 삶을 사는 인물로 선정된 스토리가 지난 8월 14일 밤 9시 50분(한국시간) EBS를 통해 방송돼 화제를 모았었다.
유일한 박사와 닮은 부자를 전세계에서 찾아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쉽지 않았다고 밝힌 EBS측은 해외독립운동사상 첫 의열투쟁인 장인환 전명운 의거지이자 궁핍한 생활에서도 독립자금을 보낸 이민선조의 뜨거운 애국심이 살아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100년전 독립운동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독도이름 바로잡기와 위안부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한일 대표를 ‘오늘의 유일한 박사’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서울 남산에서 세워진 서울위안부기림비 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는 김한일 대표. <사진 김진덕정경식재단>
EBS방송에는 독도이름 바로잡기 운동에 뛰어든 사연과 북가주 동포들이 합심해 10만명 서명 달성,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성노예당한 13개 커뮤니티가 연합해 미 최초로 대도시에 세운 SF위안부기림비 건립성과, SF기림비 자매상인 서울기림비를 올해 8월 서울 남산에 건립한 집념의 정신, 위안부 아픈 역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청원서명운동을 벌이는 김한일 대표의 활동상 등이 조명됐다.
한국 YWCA측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유일한 박사의 정신, 그리고 이 정신이 화석화되지 않고 삶으로 실천하고 있는 김한일 박사의 삶의 증거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도전을 주며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상을 안겼다.
지난 28일 한국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축하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보낸 김한일 대표는 “북가주 동포들의 사랑, 정성, 희생, 애국심을 바탕으로 서울위안부기림비가 건립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EBS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애국심은 교육이다”라면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항상 앞장섰던 EBS와 YWCA, 두 단체가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BS 다큐프라임 ‘역사의 빛 청년’ 제8부 ‘지금, 여기 유일한’편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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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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