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가공할 파괴력 선보이며 워싱턴에 150-125
▶ 레이커스는 10연승 행진 마감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왼쪽)가 위저즈 류이 하치무라의 수비를 뚫고 덩크슛을 꽂고 있다. [AP]
LA 클리퍼스가 전반전에만 82점을 퍼붓는 등 무려 150점을 뽑아내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클리퍼스는 1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팀의 수퍼스타 원투펀치 커와이 레너드(34점)와 폴 조지(31점)가 65점을 합작하는 등 시종 맹공을 펼친 끝에 워싱턴 위저즈를 150-125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클리퍼스의 전반 82득점은 팀 역사상 최고 타이기록이며 150득점은 지난달 애틀랜타 호크스를 150-101로 꺾은 뒤 시즌 두 번 째로 150점 고지에 오른 것이다.
레너드는 4쿼터 초반 팀의 20점 중 11점을 혼자 책임졌고, 조지와 루 윌리엄스(22점)의 슛이 잇따라 터져 138-107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워싱턴의 루키인 일본 국가대표 류이 하치무라는 데뷔 후 최고인 30득점을 올렸다. 클리퍼스(15승6패)는 서부 선두 레이커스에 2.5게임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클리퍼스 경기에서 앞서 같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는 LA 레이커스가 달라스 매브릭스에 100-114로 패해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달라스(13승6패)는 시즌 MVP 후보로 떠오른 슬로베니아 특급 루카 돈치치가 27득점과 10어시스트, 9리바운드, 3스틸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라트비아 출신인 크리스탑스 포징기스가 15점을 보태는 등 유럽파 2명의 활약에 힘입어 레이커스의 연승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레이커스(17승3패)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점에 10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26점에 9리바운드를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후반에 달라스에 55-38로 압도당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으나 리그 전체에서는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이어간 밀워키 벅스(17승3패)와 공동 1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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