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년만의 13연승 밀워키, 오늘 클리퍼스와 ‘진검승부’

레이커스의 드와이트 하워드(오른쪽)와 카일 쿠즈마가 유타 재즈전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P]
서부와 동부지구 선두인 LA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의 NBA 전체 승률 1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나란히 시즌 19승3패로 전체 승률 공동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4일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26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20득점과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 속에 유타를 121-96으로 완파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22경기 중 17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 베테랑 백업 포인트가드 라잔 론도는 14득점과 12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급 시즌 최고 활약을 보였다. 달라스 매브릭스에 패해 10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레이커스는 이후 까다로운 덴버와 유타 원정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근 13경기에서 12승1패의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밀워키는 4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점포 4개를 터트리는 등 35득점과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활약을 앞세워 127-10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파죽의 연승행진을 13게임째로 이어갔는데 이는 1973년 11월 이후 46년 만에 팀의 최다 연승 기록이다. 밀워키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1971년 작성한 20연승이다.
하지만 밀워키의 연승행진을 6일 상당한 고비를 만난다. 서부지구 2위인 LA 클리퍼스(16승6패)와 만나는 것이다. 밀워키는 지난달 6일 클리퍼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9-124로 힘겹게 이긴 바 있다. 하지만 그 경기에선 클리퍼스는 팀의 두 기둥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결장했기에 이번 경기가 실제로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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