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서부지역 통계
올들어 50건 발생 1위, 3가+페어팩스 35건 4위
▶ 가장 많은 보행자 사고, 베니스+웨스턴 교차로
LA 한인타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교차로는 3가와 버몬트 애비뉴인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LAPD) 서부교통본부가 지난 2일 발표한 교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윌셔, 올림픽, 퍼시픽, 할리웃, 웨스트 LA 경찰서 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가장 많은 교통사고 건수를 기록한 교차로는 50건의 사고가 발생한 LA 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애비뉴가 꼽혔다.
주원인으로는 각종 불법 및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랭클린과 하일랜드 애비뉴가 39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센추리와 세풀베다가 35건,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그로브 몰과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팍라브레아 인근의 3가와 페어팩스가 35건, 샌타모니카와 웨스트우드 교차로가 19건으로 기록됐다.
또 같은 기간 보행자 사고 관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교차로는 베니스와 웨스턴 애비뉴, 샌타모니카와 웨스턴 애비뉴로 나타났는데 주원인으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에 차량이 양보하지 않아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다.
자료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는 올해 총 2,565건이 발생했으며 10월27일부터 11월23일까지는 총 23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 발생건수는 2018년의 2,671건에 비해 4%가 감소했고 2017년의 2,746건과 비교해도 7%나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음주운전(DUI) 관련 사고는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7건이 발생해 그 전달의 11건과 비교해 36%나 감소했으며 뺑소니 사고도 82건이 발생해 전달보다 37%가 줄어들었다.
뺑소니 사고로 인한 재산피해 발생 역시 67건이 발생해 전달의 100건보다 33%나 줄어들었고 자전거 관련 사고도 9건이 발생해 그 전달보다 31%가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사고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교차로가 LA 한인타운 내 교차로로 나타난 것과 함께 보행자 관련 사고가 지난달 18건이나 발생해 그 전달에 비해 유일하게 20%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LA시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케이스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의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해 사망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LA시 정부의 각 부처들이 교통사고 사망 케이스 줄이기 계획을 수립해 2025년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을 0%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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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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