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옛과 오클랜드 등지에서 주택강도를 벌여온 일당이 검찰에 기소됐다.
EB타임즈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조셉 웰스(22, 페어필드)와 아다마 디옵(20, 페어필드)이 지난 10월과 11월 라파옛과 오클랜드 등에서 수차례 주택강도를 벌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들은 납치, 절도, 강도, 차량탈취 등 25건의 혐의를 받고있다.
지난 9일 접수된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웰스와 디옵은 지난 핼러윈 밤 라파옛 주택에 침입해 강도를 저질렀다. 이는5명의 희생자를 낳은 오린다 핼러윈 총격이 발생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라고 기소장은 밝혔다. 당시 오린다 경찰은 웰스와 디옵이 주택강도 후 탈취한 차량을 찾기위해 오클랜드에 출동했으며, 이 때문에 오린다 총격에 즉시 대응하지 못했다.
두번째 범행은 지난 11월 26일 라파옛의 또다른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피해부부는 손발이 묶인채 약간 부상당했다. 웰스와 디옵은 이곳에서 총기 여러대를 훔쳤다.
이어 11월 29일에는 어퍼 락릿지 디스트릭 골든게이트 애비뉴 55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 침입했다. 이들은 밤 11시 30분경 복면을 쓴채 30대 남성을 납치했으며, 은행 돈 인출 전까지 손발을 묶고 눈을 가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날 범행에 용의자 1명이 더 가담했다고 말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웰스와 디옵은 범행도중 피해자들에게 경찰의 수사에 협조할 경우 댓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협박하는가 하면 서로를 다른 방에 분리시켜 총으로 위협하는 등 공통적인 수법을 사용했다. 당국은 이를 근거로 수사를 진행했으며 웰스와 디옵을 용의자로 지목, 체포작전에 돌입할 수 있었다.
한편 뉴스는 지난 6일 웰스와 디옵의 범행에 가담한 또다른 용의자 2명이 체포됐으나 아직 기소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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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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