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로스 가토스에서 작은 개를 공격해 물어 죽인 맹견 핏불(pit bull)이 공격성을 지니고 수년 전부터 “위험한 개(dangerous dog)”로 지정된 것이 드러났다.
당시 1살 반짜리 10파운드 무게의 몰티푸(maltipoo)인 모글리가 핏불로부터 공격당한 것은 급작스런 일이라 14살짜리 개 주인은 경악에 차 그냥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물려 죽은 개의 주인인 카일라시 구파-버마는 핏불이 처음에는 자신의 개와 사이 좋게 지내다가 갑자기 공격성을 띄었다고 말했다.
동물 관리국은 이 핏불이 4년 전에도 다른 개를 공격한 적이 있어 “위험한 개”로 지정됐었는데 그후 3년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위험한 개” 지정에서 벗어났다고 했다. 그러나 4년만에 다시 다른 개를 공격해 물어 죽이는 사고를 일으켰다.
피해를 당한 개 주인은 한번 위험한 개로 지정되면 영원히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물 관리 전문가는 만일 개가 공격적이고 위험하면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해야 다른 개 주인들이 주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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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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