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숭아·포도·딸기 맛 등 다양한 향 첨가 제품 풍성, 타인종 고객들에 더 인기
“과일 맛이 대세다”
한인 마켓을 방문한 직장인 김씨의 장바구니에는 복숭아 맛 젤리, 요구르트서부터 소주와 막걸리까지 온통 복숭아 향이 첨가된 제품들로 꽉 찼다. 김씨는 “평소 달달한 복숭아 맛을 좋아하는데 요즘 마켓에 방문하면 복숭아 맛으로 나온 제품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특히 소주나 막걸리도 복숭아, 청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으로 출시돼 음료처럼 즐길 수 있어 자주 사 먹는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이 간식, 주류, 음료 등 각종 식품에 달콤·상큼한 과일 향을 첨가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복숭아, 딸기, 사과, 바나나 등 달콤한 과일 향과 맛을 첨가해 같은 제품이더라도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한인 마켓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과일 맛이 첨가된 다양한 식품들을 내놓고 있다.
가주마켓을 비롯해 H마트, 갤러리아 마켓, HK 마켓, 시온마켓 등 한인 마켓들은 국순당 과일 쌀막걸리 복숭아, 바나나, 멜론 맛 등을 판매 중이며, 처음처럼 및 참이슬 소주 또한 딸기, 청포도, 복숭아, 유자, 사과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한인뿐 아니라 칵테일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 내 타인종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주류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 새로운 맛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한인보다는 타인종들의 맛이 첨가된 주류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70%가량 더 높다는 설명이다.
주류 제품 외에도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젤리, 요구르트 등 간식 제품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주 마켓은 현재 칼피스 칼피코 전통 오리지날 워터 망고, 딸기, 리치, 복숭아 맛을 2.99달러에 판매 중이며, 갤러리아 마켓은 오리온의 대표 인기 간식인 마이구미 젤리를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내놓으며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마이구미 복숭아는 한국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다가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가주 마켓 관계자는 “달콤한 과일 맛이 첨가된 제품들은 한인뿐 아니라 특히 타인종 고객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주류서부터 간식 제품까지 맛이 다양해지면서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해 예전보다 제품 판매량이 10~15%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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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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