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자공동체교회‘2019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작은자공동체교회에서 열린 ‘2019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에 참석한 목사와 스님 등 종교인들이 박수를 치며 노래하고 있다. <사진제공=작은자공동체교회>
작은자공동체교회(김동균 목사)가 15일 ‘2019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개최하고 종교간 화합을 도모했다.
맨하탄 뉴욕대 인근에 위치한 작은자공동체교회에서 열린 이날 성탄예배에는 불교(조계사)와 원불교(원달마센터, 뉴욕교당, 맨하탄교당) 성직자 및 신자들이 참가했다.
올해 성탄예배는 묵상을 시작으로 스와미 묵타난다의 시 ‘젊은 수도자에게’ 낭송, 허덕규의 노래 ‘가시나무’ 합창, 맨하탄 조계사 법성 스님과 청호 스님의 ‘반야심경’ 독경, 조계사 주지 도암 스님의 법문, 원불교 미주총부 김인식 교무의 설법, 김동균 목사의 말씀,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 합창, ‘이웃 종교와 함께 세상을향하여 나아가는 성탄 기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성탄 만찬을 함께 나누며 종교간 만남을 이어갔다.
김동균 목사는 “각 종교마다 신앙의 대상, 전통, 수행방식이 다르고 각각 고유한 진리가 있지만 이웃종교인들 사이의 존중과 깊은 대화, 우정 어린 만남은 새로운 배움, 깨달음을 가져다 줘 각자의 신앙을 성찰하게 하고 정체성을 생각하게 해 결국 신앙을 성숙케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이웃 종교간의 만남은 다른 종교인들 사이에 주고 받을 수 있는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탄예배 참석자들은 2020년에도 원불교 대각개교절, 불교 부처님 오신 날 등 대축일에 상호 축하방문 하기로 했다.
특히 7월11일~12일에는 업스테이트에 위치한 원달마명상센터에서 제7회 ‘이웃종교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는 2011년에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