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영양·정성’ 환상의 3박자! 기력 회복에 최고!
▶ LA 일등 추어탕
사시사철 한인들의 몸보신을 책임질 추어탕 전문점 ‘일등 추어탕’(대표 박명자)이 LA 새로 오픈 했다. 일등 추어탕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담백하고 진한 국물. 비밀 레시피가 가미된 육수를 오랜 시간 팔팔 우려내고 맛 보기를 반복하고 나서야 비로소 손님 상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에서부터 요리를 해온 박대표는 요리 경력만 20년 이상이다. 그는 “친정엄마가 몸이 편찮으셔서 몸보신을 위해 추어탕을 끓여드리곤 했는데 드시고 나면 어머니가 항상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기운이 난다. 몸이 따뜻해 졌다’ 면서 좋아하셨다”며 “추어탕으로 기력을 회복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노인들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어서 추어탕 집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대표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옵니다” 전복 추어탕’은 그야말로 ‘사랑’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추어탕에서 구수한 냄새가 ‘솔솔’, 비린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기존에 먹고 나면 입안에 맴도는 텁텁함에 익숙한데 깔끔한 국물이 신기하기만 하다. 간이 완벽해서 접시에 따로 나온 마늘과 할라피뇨 양념은 과감하게 패스다.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흠뻑 빠진 얼갈이와 부추, 여기에 박 대표가 직접 담근 아삭한 깍두기와 김치를 곁들이니 금상첨화다. 오랜 연구 끝에 텁텁함 없이 진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을 알게 됐다는 박 대표의 설명. 일등 추어탕에선 기존의 추어탕 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통추어탕’과 ‘전복 추어탕’, ‘추어튀김’’추어숙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간 ‘통추어탕’은 추어탕 매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야심찬 메뉴다. 10마리에서 15마리의 추어가 듬뿍 들어간 전골인 ‘추어숙회’는 LA에서 ‘유일무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각종 야채와 미나리, 산초, 깻잎, 들깨가루가 어우러져 매콤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오픈 기념으로 ‘처음처럼’소주를 5.99달러에, 막걸리를 6.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주소: 4251W 3rd St. LA (3가와 세라노)
문의: (213) 915-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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