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파를 시도하는 워싱턴의 스미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이시 스미스가 기록상 완벽한 하루를 보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워싱턴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에서 118-122로 졌다.
이 경기에서 워싱턴의 가드 스미스는 특이한 기록을 하나 만들었다.
30분을 뛰면서 26점, 2어시스트에 리바운드와 스틸, 블록슛을 하나씩 해낸 기록 자체는 특이한 것이 없었지만 야투 성공률이 100%였다.
3점슛 4개와 2점슛 5개, 자유투 4개를 던져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모두 성공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공을 오래 소유하는 포지션인 포인트 가드를 보면서 이날 실책이 하나도 없었다.
기록 중에서 굳이 흠을 찾자면 반칙이 하나 나왔을 뿐이다.
워싱턴 구단 사상 가드 포지션에서 한 경기에 야투 9개 이상을 던져 100% 성공한 선수는 이날 스미스가 최초다.
다만 팀이 4점 차로 패해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 부진이 계속된 것이 아쉬운 결과가 됐다.
스미스는 경기를 마친 뒤 "팀이 패해 오늘 개인 성적은 의미가 없다"며 "오늘 개인 성적은 나중에 40세가 넘어 흔들의자에 앉아 가족들과 추억할 때나 할 이야기"라고 자책했다.

경기 종료 후 인사를 나누는 엠비드(왼쪽)와 포르징기스. [AP=연합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댈러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등 리그를 대표하는 '빅맨'들이 골밑에서 만난 댈러스 매버릭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117-98로 이겼다.
포르징기스는 22점, 18리바운드에 블록슛 3개를 했고 엠비드는 33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 21일 전적
인디애나 119-105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 114-107 멤피스
토론토 122-118 워싱턴
보스턴 114-93 디트로이트
댈러스 117-98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29-114 뉴욕
오클라호마시티 126-108 피닉스
덴버 109-100 미네소타
포틀랜드 118-103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106-102 뉴올리언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