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대위 ‘위안부: 새로운 시각’ 출판기념회

정대위 임원들이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한 인턴학생들과 함께 연구보고서 발간을 축하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광자 고문, 함은선 이사장, 이정실 회장, 키스-가마라 교육위원, 서옥자 고문, 데니스 할핀 의회연구원, 예나 소소우, 지니 장, 최유니, 서제훈, 조이 김, 이민서, 크리스토퍼 성, 조나단 김 학생.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 이하 정대위) 인턴 학생들의 연구보고서 ‘위안부: 새로운 시각’ 출판기념회가 지난 20일 우래옥에서 열렸다.
정대위는 2년 전부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 특히 위안부와 관련된 미국의 자료를 찾기 위해 의회도서관, 국립문서보관소는 물론 20년이 넘는 정대위 활동자료를 차세대 청소년들과 함께 정리해 왔다.
이정실 정대위 회장은 “처음에는 25명의 인턴학생들과 함께 시작했으나 쉽지 않은 작업이었던 만큼 2년 후에는 7명의 학생들만 남게 됐다”며 “연구보고서 발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캐런 키스-가마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 데니스 할핀 의회연구원, 조현숙 희망나비 대표, 이기훈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인턴 학생들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상도 수여됐다.
편집장으로 수고한 조나단 김 학생(듀크대 의대)은 “위안부 운동이 미국 교육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역사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작업은 중요하다”며 “함께 했던 인턴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서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구보고서 5장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학술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제훈 군(토마스우튼 12학년)은 “14살 소녀가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가야 했던 역사적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지우려고 하는 일본의 태도는 더욱 충격적이었다”며 “위안부 문제가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시간이 흘러도 다음 세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학문적 자료를 남기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대위는 내년 3월 총회에서 ‘미국 위안부 운동사 28년’(가제)을 출판하고 그간 수집한 위안부 자료를 집대성한 온라인 아카이브(archive)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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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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