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162명 사망
▶ 성범죄 등 강력사건은 줄어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찰당국의 기록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사망자는 23일 현재 총 162명으로, 이는 작년의 158명보다 많다. 재작년인 2017년에는 총 116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사망한 162명과 비교했을 때 근 2년간 사망자가 약 40%나 증가했다. 이는 2015년 기록한 162명 이후 최고치다.
아직 DC가 완전히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올해 도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절반가량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하지만 모든 범죄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성폭력의 경우 올해 189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작년의 275명에 비해 약 31%가 감소했다. 흉기를 사용한 범죄와 절도, 차량 절도 역시 각각 5%, 11%, 8%가 감소했다. 경찰당국에서 발표한 전체 범죄기록은 올해 33,272건으로 작년 33,048건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한편, 강력범죄를 줄이기 위해 워싱턴 DC정부는 최근 5백만 달러를 투자해 도심의 감시카메라(CCTV)를 70% 늘려 총 140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도심에는 총 205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새로이 도입되는 140대의 카메라는 우범지역으로 구분된 지역에 우선 배치된다. 새 카메라는 인근에서 총소리를 감지하면 카메라 렌즈가 사건 방향으로 자동으로 회전하는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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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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