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마켓·요식 업소들이 ‘새해 첫날 떡국을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풍습에 따라 떡국 판매 개시에 나섰다.

마켓들은 떡국 재료로 사용되는 떡국 떡, 고기, 만두, 사골국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요식업소들 또한 새해를 맞아 떡국 외에 원기를 북돋을 새로운 메뉴들을 내놓고 있다.

LA 한인타운, 부에나 팍, 샌디에고 등에 지점을 둔 ‘H 마트’는 새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식료품의 할인 판매에 나섰다. 현재 ‘케이타운 떡국 떡’을 2봉지에 5달러, CJ 비비고 왕교자 만두를 5.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진가 사골곰탕 6팩 번들’을 9.99달러, ‘푸드셀 궁중 당면’을 2.99달러에 판매 중이다. H마트는 스마트 카드 고객에게 2020년 H마트 달력을 한정 수량으로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벌몬, 밸리점에 지점을 둔 ‘갤러리아 마켓’또한 떡국 재료 및 연말연시 식탁을 풍성하게 할 각종 식료품의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이화원 떡국 떡’이 1.99달러, ‘CJ 비비고 사골곰탕’이 1.99달러에 판매 중이며, 이외에도 ‘쿡시 쌀 떡국’ 1.99달러, ‘동원 해남 고구마 당면’이 3.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마켓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일까지 떡국 재료 등을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다”며 “새해엔 떡국을 먹는 풍습에 따라 떡국 재료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했다. 최근 판매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샌디에고, 얼바인, 부에나팍에 지점을 둔 ‘시온 마켓’은 한 해를 맞이하는 고객을 위해 1월 1일까지 새해 특판전을 벌인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새해 첫날 떡국으로 든든한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화원 떡국 떡’을 1.99달러, ‘CJ사골곰탕 액상’을 1.99달러, ‘뼈 사태’를 파운드당 2.99달러에 판매 중”이라며 “이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는 시원한 맥주 한잔을 위해 ‘카스 맥주’를 2.99달러, ‘오븐에 꾸운 아귀포·쥐포’를 각각 3.99달러, 2.99달러, ‘오븐에 꾸운 포’를 6.99달러에 판매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리랑 마켓’ 또한 ‘세계로 떡국 떡’을 1.99달러, ‘CJ 비비고 사골곰탕’을 1.99달러, ‘백설 쌀 만두, 잡채 만두, 물만두, 군만두’를 한 팩당 5.49달러에 판매 중이다.

LA 한인타운 세라노 3가에 위치한 ‘LA 일등 추어탕’은 한 해를 맞이하는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해 원기 회복에 탁월한 ‘추어탕’을 선보이고 있다. 전복 추어탕, 얼큰 추어탕, 통 추어탕뿐만 아니라 추어 숙회, 전복 삼계탕, 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국밥의 1번지 ‘곤지암’ 또한 새해 신메뉴로 떡만둣국을 개시했다. 곤지암 측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 한분 한분의 건강을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며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떡만둣국을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마루’는 프라임급 고기와 신선한 무우, 양파, 대파, 감초, 생강 등 엄선된 재료를 사용한 해마루 설렁탕과 삼계탕을 내놓았다.

<장희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