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더블 작성한 돈치치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가 28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019.12.29.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의 루카 돈치치가 2019-2020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소속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28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NBA 원정 경기에서 31점을 넣고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41-1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발목 부상으로 4경기를 쉬었던 돈치치는 이틀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 이어 맹활약을 펼쳤고, 댈러스는 2연승 했다.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25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8점), 세스 커리(17점) 등도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1쿼터에만 3점슛 10개를 터뜨려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를 꺾어 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댄젤로 러셀이 3점슛 8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었지만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드와이트 하워드의 덩크 레이커스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28일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덩크를 꽂고 있다. 2019.12.29. [AP=연합뉴스]
서부 콘퍼런스 선두 LA 레이커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8-120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벤치 멤버인 카일 쿠즈마가 24점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사타구니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 21득점에 어시스트 16개를 배달하며 제 몫을 다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최다인 18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36-109로 완파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25점)가 5개, 루디 게이(16점)가 4개의 3점슛을 넣어 공격을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주축 선수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 속에 올랜도 매직에 111-100으로 이겼다.
크리스 미들턴이 21득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메웠다. 밀워키는 29승 5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아데토쿤보는 허리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연장전 끝에 117-116으로 홈경기 승률을 더 높였다.
올 시즌 홈에서 15승 1패를 거둔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2위(24승 8패)로 올라섰다.
◇ 29일 전적
덴버 119-110 멤피스
토론토 113-97 보스턴
뉴올리언스 120-98 인디애나
시카고 116-81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94-88 미네소타
뉴욕 107-100 워싱턴
마이애미 117-116 필라델피아
휴스턴 108-98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136-109 디트로이트
댈러스 141-121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111-100 올랜도
피닉스 112-110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28-120 포틀랜드
유타 120-107 LA 클리퍼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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