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폴 조지가 결장한 LA 클리퍼스를 완파했다.
멤피스는4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제이 크라우더(27점), 자 모란트(22점) 등 고르게 득점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클리퍼스를 140-114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클리퍼스는 몬트레즐 해럴(28점), 커와이 레너드(24점)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조지의 공백이 컸다.
조지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경기 초반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18점차 리드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의 3점슛 등을 묶어 2쿼터 한때 7점 차까지 쫓기도 했다.
하지만 멤피스는 모두 18개의 3점슛을 꽂아 클리퍼스의 추격에서 멀리 달아났다.
평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토론토 랩터스는 브루클린 네츠를 121-102로 꺾고 최근 공격 난조에서 벗어났다.
프레드 밴플리트가 29점·11어시스트, 카일 라우리가 26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토론토는 지난 2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76점밖에 넣지 못하는 공격력을 보여줬다.
◇ 4일 전적
멤피스 140-114 LA 클리퍼스
토론토 121-102 브루클린
유타 109-96 올랜도
오클라호마시티 121-106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16-111 인디애나
보스턴 111-104 시카고
워싱턴 128-114 덴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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